해변에서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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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두 군데 구경했어요.
여긴 국내 유일 검은 모래 해수욕장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대체로 해수욕장하면 백사장이 떠오르는데 여기는 색이 좀 어둡긴 하네요. 자갈이 많아서 그럴까요?
검은 모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서 찜질을 위해 인기가 많은 곳이라는 설명이 인상적입니다.
여수가 섬이 많아 파도가 잔잔한 편인데 여기 오니 파도가 느껴지네요. 바닷가 산책하고 바다보며 커피한잔 했어요.
여기는 집에 오기 전에 아쉬움에 잠깐 들른 곳이에요. 무슬목해변이구요, 독특하게 해변에 모래가 아니라 이런 몽돌들이 깔려있어요. 그래서 바닷가를 빙 둘러서 돌탑 쌓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돌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지 몽돌을 반출하지 말라는 표시도 있었어요. 보기엔 예쁜데 걷기가 좀 힘들었어요. 전 집에 오기 직전에 들렀지만 일출이 예쁜 곳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