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생애 첫 제이홉 콘서트














매번 당첨도 안되고 광탈하다가 이번엔 티켓팅 성공했어요.
금요일에 나혼산에 나와서 넘 즐겁게 보고 담날 콘서트 다녀왔죠.
아는 동생도 티켓팅 성공해서 같이 만났는데 입장하는 시간도 다르고 자리도 완전 달라서 공연 대기하면서 심심할 줄 알았는데 주변이 다 아미이니 간식도 나눠먹고 수다 떨고 하다보니 금방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외국인 많아요.
아미들 중 능력자들도 많음ᆢ
제 자리 주변에 일본,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등 다양한 국적의 분들이ᆢ
그런데 외국어 능력자 아미들이 많아서 자연스레 대화들을 하시더라구요.
영어 잘 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레 해외아미들 도와주시고, 일본 분들이 진짜 많았는데 일본어로 대화 잘하는 아미들도 많구요.
해외아미분들도 한국어 조금씩은 하시기도 하고, 방글라데시 아미는 초딩때부터 방탄 팬이었고 지금은 어학당 다녀서 한국인과 대화하는 수준이었어요.
국적도, 나이도 완전 다르고 다 초면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이는 경험이 넘 생경하면서도 즐거웠어요.
원래 제이홉이 스트릿댄서 출신이라 춤은 제일이고 랩과 노래도 잘 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공연을 보니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제가 간 날은 멤버들이 군대에 있어서 그런지 멤버들 부모님들이 제이홉을 응원하러 오셨더라구요.
멤버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다들 서로 챙겨주시니 팀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얼마나 도파민이 넘치던지 완전체 예열 준비 완료입니다.
이제 100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