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상#723] 종일 집중했더니.. 피로가 몰려옵니다~~

   한때는 푸~(seking88)    892 읽음
요세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 오늘은 더 집중했더니.. 피로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네요~~ㅎㅎ

어제 보스가 저를 조용히 불러.. 직원들 일하는 시간을 좀 늘려보자고 하더라구요.. 일이 몰릴땐 좀 늦게까지 일하고.. 금요일은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시키자구요.. 물론 보스와 저는 이른 퇴근과는 상관 없지만요..ㅋㅋ
보스가 지난 일요일.. 4년차 스타트업 업체 대표와 술 한잔 했다고 합니다.. 그 기업은 연 매출이 40억이라고 하네요.. 그 자리를 통해 보스는 이런저런 생각을 한 것 같더라구요..

기업 입장에서 매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곳은 앞으로 2년 정도는 크게 매출을 올릴 생각이 없거든요.. 이유는 관련 시장에 제대로 진입을 하기위해.. 2년간 연구개발에만 몰두하기 위함이죠..

그래서 이른 시기에 투자도 받고.. 여유 자금도 확보해놓긴 했지만.. 앞으로의 2년동안 뚜렷한 결과가 없으면.. 회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기에.. 보스가 이런 얘기를 한 것이었습니다.. 최근 직원을 충원하고부터 보스도 더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직원들 먹여 살려야 하니까요..
물론 2년 후에 확실한 결과로 매출이 크게 발생하기 시작하면.. 직원들에게 확실한 보상을 해준다는 전제하에서.. 제가 대신 직원들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들도 이해해 주네요~~

일단 올해는 좀 무리가 오더라도 달려봐야죠~~ㅎㅎ 오늘 저녁은 보스 포함.. 직원들과 필동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소고기 볶음면' 과 '짜조' 등으로 맛나게 한끼 먹었구요.. 후식으로 '씨앗호떡' 하나씩 들고 사무실에 왔습니다.. 좀 더 일하다 퇴근해야죠~~ㅎㅎ

오늘도 수고 많으셨구요..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