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행#69] 광부의 하루를.. 마주해 봤습니다~~

   한때는 푸~(seking88)    756 읽음
갭이어를 한참 즐기던 작년 6월 말.. 먼 거리이지만.. 당일로 태백을 알차게 둘러보고 왔습니다.. 구문소, 황지연못, 상장동 벽화마을에 이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철암 탄광역사촌' 입니다~~
철암 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 상가들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생활사 박물관입니다.. 대한민국 석탄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 해볼 수 있는 곳이죠~~
철암철변을 따라 이어지는 주택 및 상가 건물은 1980년대 탄광촌의 모습을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폐점한 가게로 보이지만.. 건물 안에는 탄광의 역사를 담은 전시공간이 전개됩니다~~
잊혀저가는 석탄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들여가볼 수 있는 곳이네요.. 석탄과 사람을 주제로한 미디어아트, 철암의 과거와 현재 광부의 생활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누구의 말을 빌리면.. 남겨야 하나, 부숴야 하나, 논쟁하는 사이.. 한국 근, 현대사의 유구들이 무수히 사려졌습니다.. 철암 탄광역사촌의 건물들은 근대 탄광지역 생활사의 흔적으로 소중히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철암 탄광역사촌을 짥게나마 둘러보고 나오니.. 저녁 시간이라.. 출출한 배를 채우려 근처에서 도너츠 몇 개 사들고 택백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날이 따뜻해 지니..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네요.. 바쁜 시기만 지나면 나들이 계획 좀 세워봐야 겠습니다~~ㅎㅎ

날이 다시 추워졌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남은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