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제한되자 공기가 맑아져 근래 아주 청명한 날을 자주 맞게 된다. 가을 하늘처럼 높고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있고, 남산타워와 멀리 관악산의 정상이 보이는 전망이 그만인 호텔 37층 중국 레스토랑에서 모처럼 여유롭게 점심을 먹었다. 코스요리인데 가격은 1인당 11만 5천원이다. 초대를 받지 않고는 선뜻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요리하면 중국요리란 말처럼 맛이 그만이었다. 전채가 나오고 하나씩 요리가 나올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요리가 적당한 양으로 나왔다.끝으로 디자트가 나와 11만 5천원짜리 요리 먹기가 끝났다. 중간 중간에 대화를 나누며 가끔씩 밖에 펼쳐진 풍광을 즐겼다. 초대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