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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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가를 문화센터에
데리고 다니는 며느리

도대체 조그마한
아가가 뭘 하는지요

어제저녁 아들이 데리러와서
장모님이 사준 한우구이
잘 대접 받고 왔지요

그리고 오늘 문센 끝나고
둘이 막국수 집으로

아가가 하필 울어서
업고 먹는 며느리

너희도 부모들이 다 그리 키웠단다

시원한 국물 들이키니
더위가 도망 가는듯

예전 정주명 회장도 다녀가셨다고
커다란 사진이 턱하니 걸려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