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햄버거와 며느리







어제 오전 아침을 건너뛰려고
굶고 있는데
며느리가 전화
강화도 수제버거집 가려는데
같이 가시자고
전날 같이 저녁 먹었는데
또 같이가자는군요
싫다고 남들이 왜 눈치없이
아들 며느리 쫒아다니냐고
흉보니
너희들끼리 오붓하게 다녀오라니까
며느리 웃으며
같이 가셔도 오붓하니
좋아요
몇번 사양해도 같이 가자는군요
속으로는 좋으면서
예의상 사양했답니다
좋아 떠나자


합류못한 딸네
포장 했는데
가격이 만만찮네요
한우로 만들었다나뭐라나
오전 11 시까지만 영업
조금 늦으면 헛탕치니
일찍 갔어도
사람들이 많으네요



빤히 쳐다보네요
낯가림으로 울까말까
고민중인거 같은데
할머니야 울지마ㅡㅡㅡㅡ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