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예요
호기롭게 다이어트를 천명 해놓고
대체 뭘 얼마나 했다구
치팅데이라뇨

변명을 하자면 주말엔 힘들어요
혼자 사는게 아니니
그래서 주말엔 치팅데이로 정했어요

조바심 내지않기로했지만
오늘 체중을 재니 어제와 똑같아요
어제 먹은게 별로 없거든요
미역국수에 단백질 담당으로
명태회무침 야채담당 알배추 채친것
계란 이래넣고 비벼비벼 해서먹고
하루 서너잔 먹던 커피도 두잔으로
줄였어요

까까대신 월동무 당근 을 스틱으로
만들어 먹었죠
근데 문제는 양이예요
엄청많이 무 한통을 거의다 해치웠어요
커피도 믹스만 먹죠
르왁커피 더치커피 다필요없어요
ㅁㅅ이 영원내사랑 이예요
예의 관리자가 코끼리도 야채만
먹고 저리됐다 말하죠
양을 줄이라고

내심 내가 뭘먹었다구 하며
억울했지만
생각하기나름이죠
피자 치킨 만두 김밥 뭐 살찌는건
다 망설임 없이 먹고 60Kg 안넘긴게
어디야 이리 생각하니 불평이 사라져요

너무 배불러 산책좀 나갈려하니
날씨가 너무 무섭네요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