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이 없어졌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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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엊그제 까지 분명 있었거든요
오늘 나가보니 없어요
암데도 없어요
마트도 재래시장에도
자취를 감췄어요 ㅠ
약속이나 한듯
그아이를 좋아해요
나오기를 해마다 기다려요
아니 하루아퍼서 안나갔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가버렸어요
이거 넘심 아니예요?
쓸모가 많은 아이예요
겉절이 뭐 이런 어려운건
안해요 ㅎ
된장국
샤브샤브에 넣으면 청경채보다 부드럽고 좋아요
고기먹을때 곁들임 야채로도 고소해요
간단한 비빕밥에 가위로 대충
썰어넣어요
안그래도 이별이 머잖은것 같아
듬뿍 데려오려 했었는데
냉정하게 가버렸네요
할수없죠뭐
내년을 기약해야죠
두근두근 내일을 기다려요
불면의 밤이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