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한다면 그들처럼?

그녀는 나와 같은 라인에 산다
족히 십수년은 넘었다
오늘도 그녀는 작고 따듯한 도시락을
손에 챙기고 남편을 배웅한다
내운동 나가는 시간과 그녀남편이
출근하는 시간이 정확히 일치한다

내운동 나가는 코스와 겹치니
안볼수가없는.....
눈이오나 비바람이치나 진짜 단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멀리 차가안보일때까지 따라가며
배웅한다

작은소리로 인사하는데 한번도
안녕하세요 란 완성된 말을 들은적이없다
안녕 하고 하세요는 입속에서뭉개진다
그렇지만 그녀의 선의를 의심한적은없다
그녀얼굴의 미소와 눈빛이 그리 말하니

그녀는 사위에 손자녀까지 있는
할머니다

문득 저들은
작은 트러블 작은 서운함
삐짐 그런것도 없단말인가
심히 궁금 하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