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양념 치킨....
어제 아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저녁 식사 할 무렵에
쿠팡이츠에서 처갓집 양념 치킨
주문해 줬어요.

처갓집 치킨은 양념이 맛있는데요.
아들은 후라이드 치킨 좋아해서
후라이드로 주문해 줬어요.
21,000원 하던데요. 할인 쿠폰
8천원 적용 받아서 13,000원에
구매했네요.^^

어제 외출했다가 밤에 집에 와 보니
씽크대 위에 유리 그릇 안에 치킨이
있네요. 아들 혼자 한 박스 이상도
먹는데요. 엄마 날개 좋아한다고
빼 놨네요. 날개랑 가슴살 부위만
덜어 둔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아래
닭다리도 한 개 있네요.
사진 찍기 전에 두 조각 빼서 딸 주고
나중에 찍은 사진인대요.
딸 준 거 빼도 닭가슴살 1조각, 날개 2개,
닭다리 1개이네요. 딸에게 준 2조각까지
하면 총 6조각인대요. 아들 많이 못
먹었겠네요...

이런 감동은 잘 주는 아들인대요.
한번씩 속 뒤집을 때가 있어서...ㅠㅠ
자녀 키우기 힘들어요.ㅠㅠ

아들아, 고마워~
제발 약속한 거 지키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먹다 보니 날개 아래 닭다리도
있네요.. 감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