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

   산페르민    302 읽음
또 접니다!

오사카 3번째 피드네요 ㅎ

다들 즐기며 봐주시는 거 같아, 감사드려요 ㅎ
오후 첫 코스는...

다소 무겁지만, 귀무덤입니다.

잠시 묵념을 올립니다. 편안히 잠드시길...
그리고 청수사로 향합니다.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어요 ㅎㅎ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사람은 엄청 많았어요.

수학여행 시즌이라나?!
개인적으로 주황색도 참 좋아라해서인지, 더 기분 좋았던 곳.
괜히 요렇게두 찍어보고(초점 무슨 일...),
돈 조금 내고, 향도 피우며 제 소원도 빌어봅니다.
그리고 오토와 폭포(?)에서 소원을 빌어봅니다.

저도 줄서서 물을 받은 뒤, 손을 씻고, 다시 물을 받아 마셨어요.

산페는 뭘 빌었을까요? ㅎ
몰랐는데 같은 조의 부원께서 찍어주심 ㅎㅎㅎ

감사감사~
아름다운 내외부 경관도 너무 좋았지만, 더 좋았던 건...

지난 밤, 맥주를 마시며 남녀 조원 두분이 내기를 하셨거든요.

내일 서로 이성과 사진을 찍고 누가 많이, 그리고 특이한 분과 찍는지!

저는 그냥 웃었는데...
...

청수사에서는 혼자 다니고 싶어 다니다, 저도 모르게 저 내기(?!)가 생각나 용기내서 찍어달라고 조심스레 요청해봤어요~

(정작 피드 주인장 얼굴만 가린 거 실화???...아, 참고로 동의 받은 사진입니다)

모두 너무 친절하더라구요 ㅎㅎ

새벽까지 술마셔서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 사람이 사진 찍어달라는데 모두 흔쾌히.. 흑... 감동...
이 분들도 너무 감사했어요~

처음에 제가 계속 카메라 끝쪽으로 가니까 살짝 가운데로 저를 당겨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따뜻한 맘 덕분에 더 감사했어요~

물론 사진 찍은 뒤에는 감사인사 드리고 언능 튀튀~ ㅎㅎㅎ;;;
이 학생들도 너무 귀여웠어요.

사진 부탁하고 같이 찍자니까 리액션이 ㅎㅎㅎ

이 외에도 같이 찍어주신 분들이 더 계시지만, 사진은 요기까지!

다행히 아무도 거절이나 사양하지 않아주셔서 상처(?!)없이 좋은 추억을 남겼네요.

지금 생각해도 감사할 뿐입니다!
한바탕 나름 추억을 남기고,
더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고 분위기를 느껴봤어요.

역시 혼자여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법이죠~
아기자기한 샵들도 많았는데,

이 광경 처음엔 멱살 잡는 줄?! ㅎㅎㅎ
토토로?! 맞죠?
요기에도 한컷 ㅋㅋㅋ

참고로 다른 일본분들과 찍을 땐 저도 모르게 긴장해서 거북목에 어깨도 움츠러 들었는데,

토토로랑 찍을 땐 제가 봐도 완전 편한 모습 ㅋㅋㅋ
그렇게 아름다운 청수사 관광을 마무리하고 저녁먹으러~

요건 또 다음 피드에~^^

그럼 모두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