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산페르민    368 읽음
접니다.

오늘 전 결혼식 갔다가 양산왔어요~
(행복하시길!)

그리고 곧 산페의 탄신일(...ㅈㅅ)입니다!!!
이를 맞이하야 저에게 선물을 쏘려구요!

아무도 챙겨주지 않으니 제가 저에게 선물합니다.

택배가 뙇!!!
따라~

아시는 분은 아실 듯.
무엇이냐?

바로바로~
캐리어입니다.

노홍철님 등도 쓴다는 걸 사봤어요~

색깔은 화이트, 사이즈는 20인치, 기내용으로 샀어요~
(남자는 화이트지 ㅎㅎ)
뭐 선물이 캐리어라는 건 아니예요(응?).

제가 이번 여름 휴가를 짧지만 너무 행복하게, 서울 여행에 썼잖아요?!

그때 남은 기간과 해외여행을 제 생일선물로!!!
결론적으로 오사카로 가요.

일본은 도쿄를 시작으로 렌트카를 빌려 훗카이도 일주, 오키나와 일주 등 꽤 다닌 편이라, 이번엔 가보지 않은 대만이나 다른 곳을 가려했는데...

어느날 관리자가 부르는 거예요.
관리자: 이번에 여행간다면서요?

나: 넵.

관리자: 제가 항공권과 숙식이 제공되는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어때요?

나: 싫어요.

관리자: 일본이예요. 일본 여행 좋잖아요. 여행겸 출장을~

나: 싫습니다.

관리자: ......

나: ......
관리자: 아니, 진짜 간단한 업무만 하시면 해외여행을 무료로~

나: 싫다니까요. 그냥 여행갈 겁니다!

관리자: .....

나: ......

관리자: 이번 일정이 정말 여유로워 저녁엔 모두 자유시간이 주어질 거예요. 아니면 이번에 다녀오시고 겨울에 휴가 다시 쓰시죠.

나: 잘 다녀오겠습니다.

관리자: .....

나: ......
그렇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정이 널널하긴 하더리구요. 낮에 어슬렁 거리다, 저녁엔 혼자 다녀봐야겠어요~

일본어는 1도 못하지만 ㅎㅎㅎ;;;

아, 캐리어는 투미꺼 있는데 저건 28인치인가? 주로 유럽가거나 할 때 썼는데, 이번 일본은 3박 4일 일정이라 기내용 하나 사봤어요.

생각보다 작지만 그래도 나름 이뻐서 좋아요 ㅎㅎ
아직 떠나기 전까지 기간이 남았지만, 오늘 그냥 써봤어요.

해외는 코로나때부터 가지 않았으니 거의 4년만이네요.

온전한 여행이 아니라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이왕가는 거 즐겁게 다녀와야죠~^^

그냥 그렇다구요.

모두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