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땐...

   산페르민    996 읽음
접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그래도 굿밤되고 계시죠?
오늘 퇴근하는데 갑자기 문득 그냥 집에 가기 싫은 거예요.

그렇다고 바다를 가기에는 조금 지쳐있고...
양산을 가면 되지 않냐...

노놉.. 저번 청첩장..

내일 예식장 가야함... ㅂㄷㅂㄷ...
그렇게 정처없이 가는데, 비가 와서인지 괜히 싱숭생숭함...
비가 오니 자전거 타기도 어렵고...

도서관도, 헬스장도 그냥 가기 싫은 날..

그러다 발길 닿은 곳이..


...

그..그게...

여기가 말이죠. 어린 학생들이 현금내면 깍아주는 착한 가게예요.

거기다 짜장면 가격이 기본 4천원에 1인분 탕수육도 7천원에 판답니다.

여기 알게 된지도 어언 6년째?! ㅎ
이런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순 없잖아요 ㅎㅎ;;;

사실 카페에 가서 라떼나 한 잔할까 했는데.. 어제 이미 했...
한 젓가락씩 소중(?!)하게 먹어요.

사실 혼자사니까 어떤 음식이든 막 먹어도(?) 되잖아요. 햄버거, 짜장면, 라멘, 곱창 등 외식거리도 많고..

근데 혼자 사니까 오히려 이런 음식을 너무 좋아하지만, 자제하게 되더라구요.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지.
그러다보니 오히려 짜장면 같은 음식이 진짜 특식이 되었네요 ㅎㅎ;;

그렇게 먹고, 집에서 홈트하고 여유롭게 쉬네요.

울 이웃님들께서도 편안한 밤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