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1

   산페르민    364 읽음
접니다.

저 잘 돌아왔어요!!!

간만에 글을 올려보는군요~
단체 출장겸 연수라 서먹서먹하게 인사하고(?) 짧은 비행을 마친 뒤, 오사카에 도착했어요.
(그 와중에 샌드위치 챱챱~)
첫 일정은 요기입니다~

사실 다 아실 거 같아 블러처리도 필요없지만 ㅎㅎ
성의 해자를 지나며 가이드분의 멋진 해설도 들으며 걷는데,

수학여행 온 일본 학생들이 저희를 보고 안녕하세요! 라고 정확히 인사하는 걸 보고 조금은 놀랐어요.
네, 모두 예상하셨듯 오사카 성입니다!

이날 비가 왔어요~
웅장한 규모를 보여주네요.

들어가봐야겠죠?

입구에 엘베와 계단이 있는데 당연히 전 걷습니다!!!
근데 걷자마자 후회함...

좁고.. 8층까지 걸어야하는 건 몰랐...
그래도 제가 누굽니꽈!

올라갔습니다.
오사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외국분들도 엄청 많음.. ㅎㅎ
...

방심하셨을 거 같아서 한번 뿌려주고(?!) ㅎㅎㅎ
내부에는 기념품도 팔고, 미니어처도 보이고, 풍신수길(토요토미 히데요시)과 관련된 영상 등도 보이네요.

아무래도 역사를 조금 좋아하는 입장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장소인 듯 합니다만..
오사카성 방문을 마무리하고, 이제 저녁먹으러 가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에 도착입니다.
와.. 사람 진짜 많아요~

거의 떠밀려 다니다,
랜드마크인 글리코상, 사진 하나 찍어야죠 ㅎㅎㅎ
(촌스럽고 좋구먼...)

그리고 드디어 자유시간~
역시 여기는 야경일까요? ㅎㅎㅎ

다른 분들은 쇼핑하러 떠나시고, 저는 좀 걷는데.. 너무 좋아요 ㅠ^ㅠ
그러다 밥 먹으러 갑니다.

역시 첫끼는 라멘!!!

제가 라멘을 되게 좋아라해요~^^
크.. 이 돈코츠라멘은 언제 먹어도 좋음...

노상에 앉아 후루룩 한 그릇 마시는데, 급 기분 좋아집니다!
배채우고 다시 걸어봅니다.

이 풍경이 이상하리만큼 맘에 남는... ㅎㅎ
걷다가 괜히 뽑기 가게에서 얼쩡거려보고,
한국말 너무 잘하는, 이쁜 아가씨들이 구워주는 타코야끼도 먹어봤어요~

처음 이거 먹을 때 혀 데일 뻔...그땐 도쿄의 하라주쿠에서 시부야 넘어가는 길에 있었는데, 맛은 거기가 더.. ㅎㅎㅎ;;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 제 입장에선 이런 경험이 더 기분좋아요~^^
다시 한번 풍경을 눈에 담고 숙소로 향합니다.

한동안은 이번 여행으로 피드를 채워갈까해요.

아직 첫날 밤도 끝나지 않았음.. ㅎㅎ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