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낮잠 이후.

   산페르민    383 읽음
접니다.

굿주말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전 저번 글 이어서 끄적거려볼게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에서 꿈같은 낮잠을 잔 뒤,

역시 남은 시간에는 커피 한 잔 마셔야죠~
차를 몰고, 제가 좋아하는 카페로~
언제봐도 감각적인 곳~

근데 이날 유난히 좋았던 이유는~
2층에 저 밖에 없었다는 거~
이 넓은 공간에 저밖에 없었어요~
여유롭게 둘러보다,
가장 넓은 쇼파에 혼자 앉습니다.

마치 제 거실에 앉은 것처럼요~^^
커피를 마시며 바다 멍~~을 하다가,
괜히 책보는 척 해봤어요 ㅎㅎㅎ;;
쿠션 하나 배에 얹고, 책을 보니 정말 제 집(?!) 같네요 ㅎㅎㅎ;;
그래, 이게 행복이지.

사실 고백하자면 차에서 자다가 왼쪽 볼에만 햇빛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왼쪽 볼따구(?!)만 살짝 빨갛게 되었던 건 안비밀...

ㅡㅡ...

근데 요기 앉아 바다도 보고, 책도 보고, 음악에 흥얼거리니 너무 좋았었어요 ㅎㅎ~
덕분에 즐겁게 출장길에 올랐었네요~

그냥 그랬다구요 ㅎㅎ

모두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