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댓글 금지)

   rojarin    1,944 읽음
어제 살짝 컨디션이 안좋은가 싶더니
아침에는 병원에 가야 할 만큼 나빠졌더라구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병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
오늘따라 날은 왜이리 덥고
뙤약볕은 뜨겁다 못해 따갑더라구요~
이 날씨를 뚫고 걷기는 엄두가 안나
마을버스를 타고 갔죠~
집앞이 초중고 학교라 과속방지턱이~ㅠㅠ
에궁~이리 힘들 줄 몰랐네요~

퇴근하고 온 남편에게
버스타고 다녀온 힘든 여정을 얘기했더니
"택시타지 그랬어~"라는 말을 하길래
"택시 부를 줄 몰라~ㅠㅠ"라는 바보같은
대답을 돌려줬네요~ㅎㅎ

자차 처분하고 뚜벅이가 된 지 어언 6개월짼데~
그동안 딱히 불편함도 없었는데
오늘만큼 나의 빨강이가 이리 아쉬울 줄이야~




컨디션 저조로 오늘 피드 답글을 빨리 하지 못했네요~ㅠㅠ
컨디션이 돌아올 때까지 쉬엄쉬엄~
면역력 떨어지지 않게 건강관리 잘 하시고 꿀 잠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