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찌 먹나~

   두부맘 k    885 읽음
캐피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곳도 있나본데 저희 동네는 아직 조용해요.

얼마전 밥 잘 사주는 동생 만났어요
그날은 삼각지 가가솥밥 갔는데 며칠만에 시스템이 달라졌더군요.

테이블에서 주문하면서 카드결제까지 되는 기기를 도입했더군요
제일 비싼걸로 먹으라는 동생말에 불응하고 스테이크 솥밥 시켰는데 맛 별로에요

여기서 제일 비싼건 참가자미 솥밥이에요^^

역시 대게솥밥이 제겐 1순위

사이드메뉴도 시켰는데 이것도 별로였어요





동생은 항상 밥도 사주고 선물도 준비해오는데 이날 선물이 수제사탕과 커피

망원동 수제캔디집 모아새가서 잔뜩 사와 얼굴을 보면서 사탕을 골고루 스벅 사탕통속에 넣었다네요.
펼쳐놓고 하나씩 보면서 넣었다니 이 사탕 어찌 먹나요?

ㅎㅎ 그래도 얼굴보면서 먹었지요
저는 이름들 모르는데 모두 이름이 있는 아이들이래요




테일러 커피에 빠져서 요즘은 이걸 집에서 마신다고 하나씩 들고 왔더라고요

검은색 비닐을 먼저 뜯었는데 향이 너무 좋네요
음~
커피향과 맛이 일품이네요

테일러 커피 더현대에 있던데 가서 마셔봐야겠어요

저는 빨간색보단 검은색 하우스 블렌드 베이직이 맛있었어요

오늘은 꽃놀이 가는데 비가 올까요?
대만 사는 친구 와서 야심차게 준비한 코스인데 날씨가 영 ~~

오늘도 행복하시고 제가 늦게 찾아뵙는걸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