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과 홍합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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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 오랫만에 포장해왔지요

육개장 끓인게 있어서 그냥 먹으려
했는데

사위가 홍합이랑 돼지 주물럭도
같이 사왔네요

두팔 걷어부치고 주방으로 직행하는 사위
홍합탕 끓이고

돼지 주물럭 볶아볶아

저녁 먹었답니다

안온다는 밥안먹는 손주 꼬시고 꼬셔서
오긴 왔는데

세상에 ㅡㅡㅡ
얼마나 할미집을 안왔으면
현관비번을 잊어버려서 버벅대고

못들어오더군요
바깥 현관은 어찌 들어 왔는지요

돼지주물럭이랑 계란후라이랑
참기름달래서 넣고 비벼비벼

첨으로 밥반그릇 뚝딱
제일 맛있게 먹었다는군요
싫다는데 기어이 복분자를

매미 눈물만큼 따라주는 사위

결국 마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