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1일상#759] 입장의 차이가.. 참 재미있네요~~

   한때는 푸~(seking88)    293 읽음
오늘 오후에 수원에 있는 한국나노기술원에 다녀 왔습니다.. 경기도의원 간담회가 있어서요.. 나노기술원이 주관하고.. 사업비는 경기도가 지원한 과제에 선정된 기업 대표들과.. 경기도의원 몇 명.. 나노기술원 관계자들이 모였죠~~

오늘 간담회는.. 한국나노기술원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경기도로부터 지원금을 이끌어 내기위한 목적이 강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간담회 당사자가 아니어서.. 뒤에서 간담회를 보고 있는데.. 각자의 입장에 따라.. 말하는 내용과 표정들이 참 재밌더라구요~~

경기도의원들은.. 내가 절대 갑이다.. 라는 생각이 있는지.. 좀 불편한 얘기가 나오면 딴짓하며.. 능글스러운 표정이.. 그냥 전형적인 정치인이었구요~~

나노기술원 관계자들은.. 나노기술원이 경기도 소속이 아니고 과기부 소속이기에.. 꿀릴것은 없지만.. 그래도 지원금을 받아내기 위해서 적절히 수위 조절하면서 대응을 했구요~~

기업인들은 그냥 절대 을이기때문에.. 표정도.. 말도.. 조심조심.. 그러면서 감사의 표시와 아쉬운 소리들만 해댔구요~~

입장의 차이가.. 사람의 언행을 결정짓는다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뭐.. 아무튼.. 그랬습니다~~ㅎㅎ
지난 6월 21일.. ROTC로 군에 간.. 연구실 학생이 온다고 해서.. 심신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볼 사람은 봐야 하기에.. 필동 '황토골' 에서 보스와 연구실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 꼽사리껴서.. 한잔 했네요~~ㅋㅋ

분기가 바뀌어.. 여기저기서 달라고 하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종일 보고서 작성을 해야할 듯 하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구요..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