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초청

   깜찍할멍    907 읽음

저녁에 오시라는 톡

딸이랑 아옹이랑 방문

채소 먹기
편백나무찜 처럼

아옹이가 어쩌나 했더니
잘 먹는군요


버섯솥밥과
흰밥 두종류

나는 버섯솥밥
아옹이는 흰밥

끝으로 채소 칼국수

개미만큼 먹어야는데

또 황소만큼 먹었으니
이노릇을 우짤지요

우째 요 식탐은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지요
아들이 수박옷이라고
사왔다는 우리 아기옷
이유식을 시키려면
대성통곡한다는 아가

세상에 태어나서 겪는
첫시련
부디 이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