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옹이가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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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쎄

내 장난감인데

아옹이가 저 달라네요

심심할때 가지고 노는
내 장난감 이거든요

요즈음 박서진이 부른
인생이란
노래에 꽂혀서

아들네 아가에게 계속 불러주었더니

아들 며느리 딸 아옹이
다 그노래 첫소절을

즈네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흥얼 거려서
배꼽을 잡았답니다

며느리가 저도 모르게 부르다
어머 !
어머니가 하도 부르셔서
저도 모르게 나왔네요

그노래도 치고 노는데

아옹아 ㅡㅡㅡㅡ

할머니가 조금더 갖고
놀께 기다려 ㅡㅡㅡ

그리구 너주면 너가
우리집 안올꺼자나

신청곡도 연주해 주어야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