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준비할때


날이흐려 흑백사진처럼 나오네요
추억돋아요



기다리다 만난지 사나흘뿐이 안됐는데
벌써 이별을 준비해요
오늘오후에 비예보가 있거든요ㅠ
뭐 흐린날이있어야 햇살의 귀중함을
알듯
일찍 떠나니 더 아쉬울거예요



배웅나왔네요


없어요
요기천변에 푸르름이 더욱짙어지면
조기 작은나무다리도
마치
빨강머리앤과 다이아나가 손잡고
조잘댈것 같은 아름다움이 있거든요

시작하네요
하얀색에 연두빛이 살짝 가미된
아주매력적인 아이예요
꽃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