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볶음밥...
당근 소진하려고, 아이들 야채 먹게
하려고, 며칠 전에 삼각김밥 만들다
남은 스팸 조각 소진하려고 볶음밥
오랜만에 만들었어요.. 볶음밥 하려고
스팸 썰어둔 거 아들이 감자전 부쳐
먹을 때 절반 정도 써 버렸더라구요.ㅠ
그래서 김밥 말 때 쓰려고 사다 둔
간 돼지고기도 넣고 볶음밥 했어요.

볶음밥 넘 맛있게 돼도 사진 안 찍고
패스했는데요. 아들이 두 번이나 먹었는데
볶음밥 또 달라고 해서 엄마 먹을 거 밖에
없다 하고선 아들 사과 먹는 사이에 얼릉
남은 볶음밥 유리 그릇에 담아 두고선
사진 찍었어요.^^
아들이 요즘 넘 과식하는데다 팬에 있는
볶음밥 주면 다 먹을 것 같아서요.
아들은 엄마 먹을 거 밖에 없다고 하면
더 달라고 안 해서요. 어쩔 수 없이 엄마
먹을 거만 있다고 말했네요.^^ 그러곤
한 통은 스터디 카페 다녀온 딸이
저녁 식사로 먹었어요..

스팸이 별로 없어서 간 돼지고기도 넣고
볶음밥 만들었더니 더 맛있네요~
(저는 스팸이나 햄보단 간 돼지고기로
볶음밥을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엔
삼각김밥 만들다가 남은 스팸 조각이
있어서 오랜만에 스팸 넣고 볶음밥
하려고 썰어 뒀는데 아들이 새벽에
일어났을 때 배고파서 감자전 만들어
먹으면서 일부 써 버렸네요)
아들이 볶음밥을 넘 많이 먹어서 전 한 입만
맛 봤네요ㅡ.ㅡ 자녀가 뭔지요.ㅠㅠ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볶음밥만 줬는데요.
담엔 계란후라이도 해서 볶음밥에 얹고
치즈도 얹어서 줘야겠어요..
그럼 더 좋아하더라구요..

모두 굿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