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맛 없진 않지만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싸구리 햄이랑 소세지 넣고 요리하는
곳이 많아서요. 그런데 딸이 부대찌개
먹고 싶다고 노래 불러서 오랜만에
먹었네요. 지난 금욜에 부대찌개
먹은 식당 동네에 있는 식당인데요.
첨 간 날 뼈다귀탕과 순대국밥
주문해서 먹었는데 밑반찬까지 넘
맛있어서 또 가서 두번째에는 뚝불이랑
김치찌개 주문해서 먹고 지난 금요일엔
부대찌개 주문해서 먹었어요.
부대찌개 먹은 날 세번째 간 거였는데
딸 소원대로 부대찌개 먹었네요.
그런데 먹다 보니 2인분 이상 주문 안
해도 되는 곳이였어요.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딸 혼자 부대찌개 먹으라
하고 전 다른 음식 먹는 거였는데요.
부대찌개 맛 없는 건 아닌대요. 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여서요.
추억의 분홍 소세지는 좋아해서 가끔
먹을 때 있으면서 부대찌개에 넣은
햄이랑 소세지들 보면 질 떨어진 거
넣고 하는 식당이 많아서 사 먹고 싶진
않더라구요..
이곳 음식점 맛있어요! 뚝불이나 찌개류도
만원 이하도 여러가지 있구요. 그런데
부대찌개는 1인에 11,000원 해서 아까웠어요.
담부터 요기에선 부대찌개 안 먹을래요.
세번째 간 날 중 이때가 밑반찬 젤
아니였어요. 그래도 구운 김이 있어서
저도 딸도 잘 먹었네요.
이날 병원 진료 본 아들도 같이 식당
가자고 했는데 집돌이 아들은 병원
진료 후 휘리릭 집에 가 버렸어요ㅡ.ㅡ
작년에 아들 학교 폭력 피해 이후 심리가
불안하고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이 생기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넘 커져 원형 탈모까지
생겼어요.ㅠ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 받은지 3~6개월 후에
나타난다고 의사 쌤이 말씀하시네요.
학폭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
학폭 때문에 얼굴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원형 탈모가 생겨 모자 벗기 싫어하는데
고등학교에선 모자 벗어야 한다고 해서
울 아들 고등학교 입학하고 학교 이틀
다녀오고선 안 가고 있어요.ㅠ
고등학교 입학 전 나름 다짐하고 갔는데
두번째 간 날 쌤이 모자 벗으라고 해서 이후
학교 안 가고 있어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