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저녁에 뭐 먹고 싶은거 없어?
식탐이 별로 없는 아들인지라
그냥 대~~충 줘도 먹기만 하면 된다는...

뭐라도 하나만 얘기해봐~
그래야 엄마가 메뉴고민을 안 하지~
했더니 피자 먹고 싶은데
비와서 엄마가 사러 가지 못 하잖아
하네요.


피자는 1+1하는 날만 먹는 메뉴였어서~^^;
1+1하는 피자는 배달이 안 되서
매번 포장해오거든요.
파파존스가 금요일에 1+1인데
집 근처 매장이 행사매장에서 빠지는 바람에...


배달비 무료인 곳 찾아서 배달주문했더니
역시 배달하니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 있네요.
배달 주문해서 먹은게 몇 년만인지~
피자를 제 값주고 먹으려니
엄청 비싸네요.
알볼로 엄청 오랜만에 시켰는데
메뉴를 대충보고 주문했더니
토핑이 넘 부실해요....



전 남편이 퇴근길에 얻어온
사과 한 알 땅콩잼 발라먹었는데
얼마만에 먹는 사과인지~
사과 안 사먹은지 한~~~참 됐거든요.
제가 사과 먹음 속이 너무 쓰려서
안 사먹은 것도 있는데
비싸기도 비싸구요~


간만에 맛있는 사과 먹으니
한 개가 다 들어가네요~^^
근데 사과만 먹었더니 허기져요...ㅠㅠ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네요~
암튼 설거지 할 것도 없어서
한가한 저녁 시간이예요~


캐친님들
추석연휴 맛있는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배탈 나시면 안 되니까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