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했죠" 믿기 힘든 제네시스 경찰차, 무려 이런 용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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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경찰차 / 사진 출처 = 뽐뿌

국산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차량이 경찰차로?
이들의 정체 알고 봤더니..

우리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움직이는 경찰차, 일반적으로 쏘나타가 가장 많이 배치되어 있으며, 간혹 아직 퇴역되지 않은 6세대 아반떼도 활약하고 있다.
얼마 전 커뮤니티에 G80, G90 경찰차가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얼핏 봐도 일반적인 경찰 업무로 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무슨 역할을 할까?
글 이진웅 기자
대통령 호송행렬에 있는 G80 경찰차 / 사진출처 = JTBC
G90 경찰차 / 사진출처 = 블라인드

제네시스 경찰차
경호 순찰차로 사용

이 차들의 정체는 경호 순찰차로, 주로 국가 원수나 국빈이 이동할 때 컨보이를 하는 역할이다. 특히 해외에서 국가 원수나 국빈이 방한했을 때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해당 차량들이 많이 동원된다.
경호 순찰차 특성상 평소에는 이 차들을 보기 어렵다. 해당 차량들은 서울경찰청에서만 몇 대 도입했으며, 평균적으로 3~5년 정도 사용하는 일반 경찰차와 달리 운행 빈도가 적고 철저하게 관리해 오래 사용하는 편이다. 아래에 있는 제네시스 BH 경호순찰차는 3세대 G80이 출시된 이후에 대차되었다.
제네시스 BH 경찰차 / 사진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
컨보이중인 그랜저 HG / 사진 출처 = 한겨레

과거부터 최고급 차량을
도입해 사용을 해왔다

경호 순찰차는 옛날부터 최고급 차량을 도입해 왔다. 90년대에는 드빌엘도라도가 오픈카로 개조되어 활용되었으며, 이후 이 차들은 에쿠스 오픈카로 대체되었다.
현재 운용 중인 G80 3세대 모델이 운행되기 전에는 1세대 BH와 2세대 DH도 경호 순찰차로 도입해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지금은 고속도로순찰대 차량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그랜저도 HG와 IG 모델이 경호 순찰차로 도입된 적 있었다. 한때 쌍용 체어맨 2세대 모델도 운용되기도 했다.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 경찰차 / 사진 출처 = 머니투데이
암행순찰차로 운용 중인 G70 / 사진 출처 = 동아일보

생각보다 다양한 경찰차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이 외에도 경찰차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 험한 지형이 많은 곳에서는 SUV 경찰차를 도입해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수행이 가능하며, 요즘 친환경이 강조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수소차인 넥쏘도 꽤 많이 도입되어 운용 중이다.
몇 년 전부터 활약 중인 암행 순찰차는 G70이 많지만 실제로는 업무 특성상 평소에는 경찰임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차종들이 운용된다. G70 형제차인 스팅어도 있고,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쏘나타도 있고, 준중형급인 K3, 전기차가 대중화된 이후에는 니로 플러스, 심지어 수입차인 파사트까지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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