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현실 수입차"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국내 가격은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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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 사진 출처 = 'Volkswagen'

폭스바겐 효자 모델 티구안
7년 만에 풀체인지 거쳤다
폭스바겐 최신 기술 총집합

이정현 기자
사진 출처 = 'Volkswagen'
사진 출처 = 'Volkswagen'

HD 매트릭스 라이트 탑재
공기 저항 계수 대폭 줄었다

신형 티구안은 한층 날렵해진 외관으로 효율이 개선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액티브 플랩이 내장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며, 덕분에 공기 저항 계수가 Cd 0.33에서 0.28로 크게 줄었다. 또한 전 트림에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LED 라이트가 옵션으로 마련되는데, 헤드램프 하나에 1만 9,200개에 달하는 멀티 픽셀 LED가 내장되어 야간 시인성을 극대화한다.
차체는 기존보다 소폭 커져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이 넓어졌다. 전장 4,551mm, 전폭 1,839mm, 전고 1,640mm, 휠베이스 2,681mm로 기존 대비 전장과 전고만 각각 32mm, 5mm 늘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럼에도 1열 헤드룸 및 2열 레그룸은 각각 9mm, 10mm 확장됐으며 적재 공간은 652L로 기존 대비 37L 넓어졌다.
사진 출처 = 'Volksw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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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대폭 개선
순수 내연기관은 유지

신형 티구안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에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은 배터리 용량이 19.7kWh로 늘어 EV 모드에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터만 해도 최고 출력 113마력을 내며,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DCT가 함께 맞물려 시스템 총출력이 최소 201마력에 달한다. 상위 사양은 더욱 강력한 268마력을 발휘한다. 충전 성능도 개선돼 최대 50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 1.5 eTSI도 마련된다. 해당 사양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구성으로 내리막이나 탄력 주행 중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엔진 오프 코스팅 기능을 지원한다. 사양에 따라 최고 출력 128마력 및 148마력을 발휘한다. 이외에 가솔린 터보(TSI) 및 디젤 터보(TDI) 등 순수 내연기관 파워트레인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Volksw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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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못지않은 편의 사양
이르면 내년 2월 출시 예정

실내에는 폭스바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4'를 포함한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면 크기는 기본 12.9인치이며, 옵션 및 트림에 따라 최대 15인치까지 커진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컴바이너 타입에서 윈드실드 타입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변속 셀렉터는 스티어링 컬럼으로 자리를 옮겼다. 옵션 사양인 에르고 액티브 플러스 시트는 14방향 전동 조정,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외부 온도에 따라 시트 공조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은 덤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가을 중으로 신형 티구안의 양산에 착수하며, 이르면 내년 2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3만 6,660유로(약 5,202만 원)에서 시작한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모델의 꾸준한 인기로 보아 도입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fv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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