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한 번 했다가...' 여행객 사이에서 입국심사 살벌하기로 유명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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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인은 자동입국심사 가능
② 가장 악명 높은 미국 입국심사
③ 뉴질랜드도 은근히 까다롭기로 유명해

출처 : cnbc
요즘은 비행기를 타면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죠. 바로 '입국심사'입니다.
국가 간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테러 위협과 불법 체류 등을 막기 위해 입국심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요.
한 번의 실수 때문에 10년간 입국이 불가한 나라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살벌하다고 알려진 입국심사 국가들은 어느 곳이 있을까요?
출처 : forbes
영국은 입국 심사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기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는 비자 면제 국가로서 단기 여행 또는 방문이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자동으로 입국이 보장된 것은 아니죠.
특히 히스로 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된 사례는 종종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입국 심사에서 이뤄지는 주된 질문은 영국에 온 이유와 여행 기간 및 세부 계획, 숙소 정보, 귀국 항공권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만약 입국이 거절되면 사유를 서면 및 구두로 여행자에게 통보해 주며, 여행자는 입국 시 이용한 항공편을 통해 출발지로 보내지는데요.
일단 한번 입국이 거절되면 해당 기록이 남아 10년은 입국이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추후 다시 입국하고자 하더라도 비자를 발급받아서 입국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를 수 있죠.

하지만 지난 2019년 5월 20일부터 한국인에게는 전자 여권 게이트를 허용했습니다.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여권에 등록된 이미지와 대조한 후 특별한 점이 없으면 곧바로 입국할 수 있어, 약 1시간가량 걸리던 입국 심사 과정이 10분 이내로 단축되었죠.
이로써 한국인에게는 영국 입국심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출처 : techcrunch
전 세계에서 입국 심사가 가장 까다로운 나라를 꼽으라면 바로 미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불법 체류자와 더불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등의 입국을 막기 위해 아주 엄격하게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이죠.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1차 보안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탑승구 앞에서 2차 보안 인터뷰와 소지품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현지 공항에 도착한 후 3차 보안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물론 입국 심사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질문부터 꽤 까다롭습니다.
어디서 얼마나 머물 것인지, 왜 왔는지, 돈은 얼마를 가졌는지, 한국에서 직업이 무엇인지 정도는 대부분 물어보는데요.
이때 조금이라도 대답을 어설프게 하면 의도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심층적인 입국 심사를 받거나 거절을 당할 수 있죠.
그래서 주요 질문에 대한 간단한 영어 대답은 외워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LA와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공항 등 미국 서부지역은 입국이 가장 까다로운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시아계뿐만 아니라 멕시코인 등 불법 이민자의 주요 입국 지역이기 때문이죠.
입국 거부는 보통 한시적이지만, 10년간 입국이 금지된 관광객도 꽤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에 갈 일이 있으면 입국 심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출처 : thestar
다 역시 입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입국 심사는 신청자의 조건과 체류 목적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는데요.
특히 캐나다는 불법으로 취업하려는 의도가 있는지 많이 물어보죠.
그래서 본인의 정확한 입국 목적과 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사관에 따라 수월하게 진행될 수도 있으나, 의심쩍은 부분이 보이게 되면 4시간 이상 심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만에 하나 어떤 문제 때문에 입국이 거절된다고 하더라도, 영구적으로 추방당하는 사례는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후 다시 입국하라는 통보를 주로 하게 되고, 거절된 사유를 정확하게 파악해 재입국하면 무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nzpocketguide
미국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뉴질랜드도 입국 심사가 꽤 까다로운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아시다시피 뉴질랜드는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다운 섬나라인데요.
그래서 자연환경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나라이기에 외부 동식물에 대한 검역도 엄격하고, 입국 심사도 상당히 엄격하게 진행합니다.
특히 자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입국한다면 미리 입국신고서에 관련 내용을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이민자들이 많이 이주해 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법 체류에 대한 단속의 의미로 까다롭게 심사하는데요.
뉴질랜드는 관광 목적에만 3개월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국가이지만, 귀국 항공권이 굉장히 중요하죠.
입국 심사에서 주로 하는 질문은 방문 목적과 여행 계획에 대한 것입니다. 여기서 얼버무리거나 버벅거리지 않고 대답한다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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