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이라 체크아웃하고 딱히 일정을 안잡아놔서 땀나기전에 마사지 받자~~하고 발마사지 받았어요.

마사지 받기 전에 맛있는 반미 먹고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ᆢ

전에 가봤던 짠내투어에 나왔던 마사지샵이었는데 역시 마사지는 샵보다 마사지사가 누구냐가 중요한 듯ᆢ

저나 남편이나 처음 갔을 때가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곳 가는 위험보다는 갔던 데 찾아간거였거든요.

그래도 가격이 비해서는 좋았다고 생각해요.

마사지 받고 밥 먹으러~

분보남보.

볶음쌀국수라고 생각하심 되는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맛집이긴 합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핸드폰에서 인터넷이 안되는거에요.

아예 사용불가신호가 떴어요.

저랑 남편이 다 데이터무제한 유심칩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데이터사용이 안되니 당황ᆢ

데이터사용량을 보니 저랑 남편이랑 사용량도 거의 똑같은거에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우리가 유심정보를 잘못 알고 있었나

잔여데이터가 없는건가 우왕좌왕.

왜냐면 그날 아침에 통신사에서 무슨 안내문자가 왔는데 베트남어라 몰라서 파파고 번역해봤는데 번역불가로 나와서 그냥 넘겼었거든요.

그게 혹시 이제 데이터 사용 안된다는 내용이었나 그런 얘기를 했죠.

저한테만 온게 아니라 남편한테도 문자가 왔었거든요.

마지막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돌아다니거나 그랩 잡으려면 데이터가 필요하니 남편만 유심칩을 하나 또 구매했어요.

거기서 데이터 용량 큰거 추천하길래 우리 오늘 마지막날이라고 하고 최대한 데이터 적은걸로 샀어요.

유심 갈아끼고 길 검색하면서 남편이 너무 느리다고 엄청 불평하더라구요.

그런데 반전이ᆢ

남편이 느리다고 불평할 때 내 핸펀보니 인터넷이 되는거 있죠.

하ᆢ

아마 분보남보 식당 있던 곳이 인터넷이 잘 안되는 곳이었나봐요.

우리 둘 다 수신안된다는 신호가 뜨니까 유심 문제인줄 알았지 뭐에요.

유심 살 때 남편이 주인한테 통신사에서 온 문자 보여줬는데 안된다며 손을 내저어서 그냥 안되는건가보다하고 유심 새로 샀는데ᆢ쓰읍ᆢ

여하튼 그래서 새로 산 유심 빼니 속도 빠르다고ᆢㅋㅋ

넘 더우니 시원한 스벅으로 고.

스벅 리저브매장.

원래 베트남이 본인들 커피에 자부심있어서 스벅 별로 안간다고 했었는데 이제 좀 변했나봐요.

사람 많더라구요.

물론 관광객 비중이 높긴 했지만요.

스벅 음료 먹었는데ᆢ음ᆢ역시 스벅 음료는 다른 나라도 맛은 그닥이네요.

근데 베트남에 저 정도로 넓고 쾌적하고 시원한 곳이 없다보니 관광객은 가게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