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낯익은 이곳ᆢ어딘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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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남편 생일이라 갔다고 디저트 피드 올린거 있잖아요.

그 때 디저트 먹으러 이태원 갔다가 우연히 낯익은 이곳을 발견했지 뭐에요.

이태원클라스 촬영한 곳이에요. 박새로이가 운영했던 단밤인데 간판은 탄밤으로 되어있네요.

일부러 찾아간게 아닌데 발견해서 더 반가운거 있죠.

이태원이 남산이랑 이어지다보니 길에 나무와 꽃도 예뻐서 찍었어요.

근데 이 길 가면서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답니다.

세상에나 울 아들이 아카시아를 모르는거 있죠.

울 아들 식물에 관심없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이거 껌도 있다고 했다니 한다는 대답이 자이리톨? ㅜㅜ

진짜 세대차이 느끼네요. 우리 초딩땐 자이리톨껌이 어딨나요. 아카시아껌 많이 씹었는데ᆢ ㅎㅎ

요즘 아카시아나무가 우리 어릴 때에 비해 안보이긴 해요.

많이 베어버린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저 어릴 땐 학교 왔다갔다하면서 아카시아 쪽쪽 빨아보기도 하고 향기도 맡으며 다녔는데 요즘 아이들은 환경오염땜에 아예 그런 시도도 안하니까 더 모르는거 같아요.

향기 맡아보고 기억 좀 하라고 저리 손에 들어보게 했는데 기억하려나 몰겠어요.

근데 저도 아카시아나무 진짜 오랜만에 보긴 해요.

저 사는 곳 근처에서는 본적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