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간 출입 금지’ 서울 시민들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던 뜻밖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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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방곡곡에는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경복궁

,

덕수궁부터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익선동

,

문래동 등이 있죠

.

이렇게 멋지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장소도 있지만

,

그 반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폐가로 남아있는 곳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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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서울의 장소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

공포스럽다는 이유 등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했던 곳인데요

.

오랫동안 방치된 덕에 서울의 숨겨진 역사도 알 수 있었습니다

.

그 화제의 장소는 어디일까요

?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

'용산 철도병원'
1984

년에는 중앙대 용산병원으로 임대가 되었죠

.

하지만 

2011

년 중앙대 용산병원은 코레일의



용산병원 부지 개발 사업



으로 이곳을 떠나게 됩니다

.

이곳 부지를 개발하려는 계획은 

2020

년 현재진행형인데요

,

하지만 건물 일부가 등록문화재이기 때문에 모두 철거하기는 어렵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최근에는 



용산 역사 박물관



및 주상복합개발 사업으로 가닥이 잡히고는 있죠

.

출입 금지 팻말도 소용없어

'서울대 폐 수영장'
다음으로 소개할 서울의 오싹한 장소는 바로 



서울대 수영장



입니다

.

신림동 서울캠퍼스 지진관측소 뒤편에 있는 이곳은 흔히 서울대 수영장이라고 불리는데요

.

실제로는 관악 컨트리클럽의 부설 풀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7

년 서울대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스레 서울대 소유가 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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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년대까지는 서울대에서 수영장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

관악산의 계곡물을 그대로 사용해 수온이 굉장히 낮아 

1990

년대부터는 수영장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

그 이후에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다가 

f(x)

가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사용하고

,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의 성지가 되면서 유명세를 치렀죠.

서울대 측에서는 출입 금지 팻말을 걸었지만 훼손된 상태이며

,

현재까지 시간이 멈춘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

43년 동안 출입 금지

'신설동 유령역'
신설동 유령역은 서울 지하철 

1

호선과 

2

호선이 지나는 신설동역 지하 

3

층에 있는 역입니다

. 1974

년 지하철 

1

호선 건설 당시 만들어진 이곳은 노선 조정으로 인해 완공되자마자 폐쇄되었습니다

.

그 이후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었고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으며 



유령역



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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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옛 지하철의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덕분에 드라마 및 영화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KBS <

아이리스

>, TVN <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등을 비롯해 엑소와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도 사용되었죠

. 2017

년 

10

월부터 

11

월까지 한 달 동안은 서울시가 시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43년 만에 일시적으로 시민 관람을 허용한 적도 있습니다

.

강호동도 놀랐다

'용마 랜드'
드라마나 영화 속의 단골 장소로 사용되는 곳이 있습니다

.

바로 으스스 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제격인

‘폐 놀이공원’입니다.

서울 중랑구 망우로에 위치한 ‘용마 랜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

대탈출

>

의 촬영 장소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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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83

년에 개장한 용마산 근처의 작은 놀이공원이었습니다

.

하지만 가까운 곳에 



서울 어린이대공원



과 



드림랜드



라는 경쟁업체가 생겼는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었죠

. 1990

년대 중반에는 용마 랜드가 승마장과 체육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리모델링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
하지만 개발과정에서 문제점이 속속히 드러나고 외환위기가 겹치며 공사가 중단되고 맙니다

.

결국 

2011

년에 놀이공원 허가 취소 판정을 받으며 완전히 폐장되었죠

.

그러나 옛 놀이기구가 많이 남아있는 덕에 이곳은 각종 화보 촬영 및 스냅사진 등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현재도 입장료를 지불하면 촬영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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