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깜찍할멍    224 읽음

손주생일

즈엄마 생각해준다고

엽기떡볶이랑
치킨 만 시켜 달라고

이미 자전거 꾸미는거
몇만원어치 쿠팡으로 주문

오랫만에 봉투들고
딸네집 방문

하도 안가니
아옹이가 반색하며
집 안내 모드

허리가 아파서 안마의자에서
안마받다
아파 죽는줄

오랫만에 받으니 뼈가 부서지는줄
시니어로 작동시켰어도
뒤지는줄

그래도 연속 두번 모진고문 받았네요

손주들에게
세금바치고

맛있게 먹고
딸이 굳이 태워다 주네요
자고 가시라는걸
굳이 싫다고 집으로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