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相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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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相生)]
어느 무더운 여름날 늑대와 멧돼지가 샘터에서 만났다.
둘은 서로 먼저 물을 먹겠다고 사납게 싸웠다. 그런데 멀리서 독수리 떼가 먼저 죽는 쪽을 먹어치우려고 지켜보고 있었다.
늑대와 멧돼지는 서로에게 말했다. “독수리 밥이 되느니 친구가 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는 이솝우화에나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끼리 사생결단 싸우다 이민족의 지배를 받은 쓰라린 경험을 했던 우리가 아니던가.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공생풍조가 부족하다.
바다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보통 5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 거북들이 육중한 모래를 뚫고 빠져나올 때 상호협력과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모래를 뚫고 세상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맨 위쪽의 새끼들은 부지런히 머리 위의 모래를 걷어 내고, 옆의 새끼들은 끊임없이 벽을 허문다고 한다.
그러면 맨 아래 있는 새끼 거북들은 무너진 모래를 밟아 바닥을 다져가면서 세상으로 나온다고 한다
거북알 하나를 묻어놓으면 밖으로 나올 확률은 고작 25%에 불과한데 여러 개를 묻어놓으면 거의 모두가 모래 밖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협동하면 서로 모두가 상생(相生)하는 것이다.
매사추세츠대학교 경영학과 ‘켄 블리자드라’ 교수는
‘우리 중 누구도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현명하지 않다.’라고 했다.
작은 힘이지만 협력하면 빠르고 강하고 효과적으로 상생(相生)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옛말 ‘삼인동심 황토변금(三人同心 黃土變金)’의 뜻은
세 사람이 마음을 합쳐서 노력하면 황토도 변하여 황금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