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속의 게] 🌈🌈🌈

한국인의 안 좋은 습성을 풍자한 속담으로 ‘독 속의 게’라는 말이 있다.
독 속에 게를 한 마리만 넣어두면 혼자의 힘으로 독을 빠져나올 수 있으나 두 마리 이상 넣어두면 서로 먼저 올라가는 놈의 발목을 서로 끌어내리기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독 속에 여러 마리를 넣으면 서로 끌어내려 결국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밑에 있는 게가 올라가는 게를 끊임없이 물고 당겨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풍토가 혹시 독 속의 게와 같은 것은 아닐까?
70년대 미국동포들 사이에 돌던 풍자이야기로 한국인들은 1명이 이민 오면 10명이 달려들어서 벗겨 먹고, 또 다른 1명이 오면 이번에는 11명이 달려든다고 했다.
그러나 유태인들은 1명이 이민 오면 10명이 십시일반으로 도와 가게를 낼 수 있게 해 주고, 또 한 명이 오면 이번에는 11명이 도와서 자리 잡게 해 준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창피한 이야기이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는 어느 기업가가 하는 기업이 잘되면 그 기업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보다는 흠집을 잡아 사업에서 성공하기까지 불법을 저질렀느니, 뇌물을 주어 행정기관과 결탁을 했다느니, 정치자금을 뒷돈으로 대주어 그 대가로 성공했다느니 하며 헐뜯기에 바쁘다.
또 그 사업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수사기관에 진정과 고발, 투서를 하여 마침내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린다.
영국에는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다.
경쟁자를 상대해 이길 생각보다는 같은 업종, 가까운 이웃부터 밟고 올라서려는 것이다.
특히 정치인들은 그런 시궁창이 된 지 오래지만 일부 평민들까지 변하는 세태가 안타깝다.
몇 년 전 경기도 한 제과점 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고발이 경쟁 제과점 주인이 벌인 자작극으로 밝혀진 일도 있었다.
이 같은 ‘독 속의 게’ 같은 현상이 계속 반복될 경우 그 사회는 공멸하고 말 것이다.
기러기들이 V자 모양을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