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네요 힘들었을 영혼을 추모하는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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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공원 에는 맘아픈 일이
있었다네요
새벽에 공원에 가니 어떤할머니가
얘기 하네요
공원에서 사람이 떠났다고
사람들이 믿지 않았죠
치매기가 있는 할매라고
근데 청바지 얘기며
꽤 구체적이예요
뭐 내눈으로 본바 없으니
과연 했죠
좀전에 전화가 오네요
정통한 소식통에서
사실이라구요
육십대 초반 남자 라는군요
요새 세상엔 한창나인데
무엇이 그를 그리 힘들게 했을까요
어젠 날씨도 그리좋았는데 말이죠
뭐 이런건 기사거리도 안돼요
일면식도 없는 영혼의 명복을 빌어보네요
부디 이젠 평안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