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오늘 졸업식에서 몇 번을 들었나몰라요~
진리인 말인데 꼰대스런 말인지~



3년 학교 무사히 다닌 거 참 고마운데
개근상 하나 못 받아오다니....ㅠㅠ
3학년 때 아파서 이틀인가 병결이 있어서...
매년 장학금도 받아오곤 하더니
3학년땐 공부도 안 하고
탱자탱자 놀더니 쌤통이다 해주고 싶었지만...


그저 성적 우수자 상받는 친구들이
그저 부럽던데요~


부러워도 탕수육은 맛만 있더라~
돼지토끼씨 친구들 중에도 조퇴하고
짜장면 먹으러 간다는 친구들 있었다고
다른 친구들이 오빠 졸업식도 가냐고~
하더래요.
울 돼지토씨끼는 졸업식은 안 오고
짜장면만 먹으러 왔어요.
ㅋㅋㅋ 현실남매.



탕수육은 맛있었는데
딤섬은 피가 두꺼워 영~ 아니더라는요~



큰 중딩이는 꼴랑 16살짜리들이
친구들이랑 부산으로 졸업기념 여행을
간다며 들떠있어요.
저는 갔다오기만 해봐라
쥐잡듯이 잔소리해주마하고 벼르고 있는데
지들은 다 큰거 같이 구는데
오늘보니 다들 애기애기한데 말이예요~



엄마아빠 어릴 때 친구들끼리
부산여행 간다하면 절대 허락 못 받았을꺼라
말해도 믿질 않아요~
허락해 준 것만해도 감지덕지 해야할 것을~



캐친님들
추운 날씨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하니
더 꽁꽁 싸매고 다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