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빵이부부가 빠져있는 동네 빵집이 있어요.

특히 하나에 꽂히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유호빵씨가

매우매우 좋아해요.

제가 여기 빵 궁금하다고 먹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건강빵 느낌이라고 맛없을 것 같다며 도리도리 했던

우유호빵씨인데 지금은 지가 더 먹자고 난리예요.

원래 우유호빵씨가 명장시대 좋아해서 자주 사다 먹었는데

여기 빵 먹더니 요즘은 명장시대 가자고 안하더라구요.

요즘 매주 토욜 점심은 이 빵집에서 빵 사다가 먹어요.

빵집 이름이 봄햇쌀빵인데 이름에서 보이듯이

쌀빵을 만드는 곳이에요.

밀가루로 만든 일반빵보다 좀 더 쫀득하고 촉촉한데

떡 같지는 않고 폭신해요.

쌀바게트

- 바게트답게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 쫀득!

담백한 식사용 빵으로 제격이죠~ 👍

치즈바게트

- 저는 치즈 들어간 빵은 텁텁해서 많이 먹지 않는데

이건 단짠이 매우 조화로워서 맛있어요.

쑥쌀식빵

- 쑥 가루만 살짝 넣는 색깔만 쑥빵인 빵들 많이 봤는데

이건 제대로 쑥빵이에요.

달지 않고 쑥향 낭낭하면서 쫀득 촉촉 폭신해서

쑥떡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제가 또 즐기지 않는 빵이 생크림단팥빵이거든요.

근데 여기 생크림 단팥빵은 좀 달라요.

생크림이 다른 생크림 단팥빵에 있는 생크림이랑

다르더라구요.

우유생크림케이크 느낌의 생크림인데 빵속에 가득있어요.

이건 금, 토만 나온대요.

서비스로 주셨던 러스크

바삭고소 맛있어요~

이건 다른 날에 먹은 빵

깜바뉴

- 약간 산미가 있었던 것 같기도..

얘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

우유호빵씨 환장하는 콩식빵

- 달달하게 졸인듯한 콩배기가 들어있는 식빵인데

저는 달아서 많이 안 먹고 호빵이는 달아서 좋아해요.

자매품 밤식빵도 있는데 저는 먹어보지 않았고

먹어본 우유호빵씨 말로는 밤조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대요.

어제 갑자기 생각나서 혼자 사다 먹은 빵.

곡물쌀식빵인데 곡물이 바삭하고 고소하게 씹히는게

완전 취저였어요!

여기는 식빵이 원래 미니사이즈인데 그거 반만하게도

팔아줘서 혼자 먹기에도 딱 좋아요~

롤치즈빵

- 역시나 쫀득하고 치즈 듬뿍!

소금빵

- 겉바속쫀인 소금빵!

일반 소금빵보다 쫀득해요.

소금빵 중에서도 맛있는 편~

먹물 소금빵도 있었던 것 같은..? 🤔

썬드라이토마토 오일절임을 빵반찬으로 먹어요.

우유호빵씨가 먹어보더니 요것도 꽂혀서

매주 만들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맛대가리 없게 생긴 이 토마토 요리가 대체 왜이리

맛있는 걸까요? 🤔🤔🤔

저번에 보여드렸던 이 파스타도 저걸로 만들었었어요.

보니까 먹고 싶네..

내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마무리는 쇼츠 보다가 발견한 하지 닮은 멍멍이~

우리 강하지양 아닙니다~ 🤭

그럼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면서 여름 잘 이겨내세요.

빠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