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지양의 하루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숙제맞이 근황을 전해요.
긴글 + 움짤많음 주의 ⚠️

하지는 산책성수기를 맞아 매일 즐거운 산책을 해요.

아침에는 아빠랑 가볍게 집앞에 쉬산책 다녀오구요.
오전에는 엄마랑 본격적으로 산책을 시작해요.
오전 산책은 초록초록한 공원으로 가요.
산책가면 꼭 쉬어가는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이에요.
하지가 여기서 꼭 앉았다가 가자고 해요.
왜냐하면...
간식이 먹고 싶으니까요. ㅎㅎ
걷다가 배고프면 절 벤치에 앉히더라구요.
영상 찍느라고 손이 하나라 빨리 짜주지 않으니
급해진 하지예요. ㅋㅋㅋㅋㅋ

간식 먹고 이렇게 앉아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가요.

집에 가서 발 닦고 까까도 먹고 꿀잠 한숨자요.
오후에는 강아지 놀이터로 산책을 가요.
가는 길도 예쁘죠. 🌲🌲🌲
친구들 만날 생각에 벌써 신이난 강하지양은
궁딩이를 흔들면서 걸어가요.
그림자는 양 잡아먹으러 가는 늑대같네요.
하지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왔어요.
입구로 가서 친구를 맞이해요.
싸우는 거 아니예요.
성향이 잘 맞는 친구와 재밌게 노는 거예요. ㅎㅎ
놀다가 갑자기 쪼느르 와서 간식 얻어먹어요.

영혼의 단짝인 친구의 언니가 간식을 잔뜩 만들어줘서
신난 강하지양이에요.
중간에 "주세요~" 하고 손을 까딱거리는게 귀여워요.
분리수거날이라 밖에서 나는 소리에
잠시 정신이 팔렸다가 다시 맛있게 먹어요.
밤에 마지막 산책을 나가요.
매일 늦게 퇴근하는 아빠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릴 거예요.
아빠를 볼 생각에 신이 났어요.
아빠랑 같이 동네 한 바퀴 돌고 집에 와서
치카하고 켄넬에 쏙 들어가서 아침까지 코자요.
그럼 모두 굿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