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지양의 하루 🐕

   우유식빵 🍞    921 읽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숙제맞이 근황을 전해요.

긴글 + 움짤많음 주의 ⚠️


하지는 산책성수기를 맞아 매일 즐거운 산책을 해요.


아침에는 아빠랑 가볍게 집앞에 쉬산책 다녀오구요.

오전에는 엄마랑 본격적으로 산책을 시작해요.

오전 산책은 초록초록한 공원으로 가요.


산책가면 꼭 쉬어가는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이에요.

하지가 여기서 꼭 앉았다가 가자고 해요.

왜냐하면...


간식이 먹고 싶으니까요. ㅎㅎ

걷다가 배고프면 절 벤치에 앉히더라구요.

영상 찍느라고 손이 하나라 빨리 짜주지 않으니

급해진 하지예요. ㅋㅋㅋㅋㅋ


간식 먹고 이렇게 앉아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가요.


집에 가서 발 닦고 까까도 먹고 꿀잠 한숨자요.


오후에는 강아지 놀이터로 산책을 가요.

가는 길도 예쁘죠. 🌲🌲🌲


친구들 만날 생각에 벌써 신이난 강하지양은

궁딩이를 흔들면서 걸어가요.

그림자는 양 잡아먹으러 가는 늑대같네요.


하지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왔어요.

입구로 가서 친구를 맞이해요.


싸우는 거 아니예요.

성향이 잘 맞는 친구와 재밌게 노는 거예요. ㅎㅎ

놀다가 갑자기 쪼느르 와서 간식 얻어먹어요.


영혼의 단짝인 친구의 언니가 간식을 잔뜩 만들어줘서

신난 강하지양이에요.


중간에 "주세요~" 하고 손을 까딱거리는게 귀여워요.

분리수거날이라 밖에서 나는 소리에

잠시 정신이 팔렸다가 다시 맛있게 먹어요.


밤에 마지막 산책을 나가요.

매일 늦게 퇴근하는 아빠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릴 거예요.

아빠를 볼 생각에 신이 났어요.

아빠랑 같이 동네 한 바퀴 돌고 집에 와서

치카하고 켄넬에 쏙 들어가서 아침까지 코자요.

그럼 모두 굿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