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주는 육시리

   두부맘 k    749 읽음
캐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생존 신고 합니다

엄마는 방사선 치료 마치고 퇴원하셨는데
정상 뇌세포도 공격당해 상태가 좀 심란해서
제가 글을 못올렸어요.
회복하시는데 몇달 걸리신다는데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지난 주말 다녀온 구워주는 돼지고기집 육시리

초밀도 통삼겹살은 최상급 돼지를 엄선하여 숙성.가공.포장까지 전과정을 깐깐하게 검수한다네요

조금 비싸지만 맛을 봐야한다는 친구덕에 가봅니다





이집은 구워줘서 좋고요
제가 있던 3층룸은 천장 에어컨이 시원해서 좋았어요
고깃집 덥잖아요

예약금도 받는 곳이네요
삼겹살 1인분이 160g 18천원
구워주는 곳 가격으로는 괜찮아요

얼마전 푸에르코 갔는데 거긴 이베리코인데 더 비싸요

곁들임에 따라 달라지는 맛을 위해 나오는게 많네요

강원도식 명이나물과 모듬장아찌

서울식 참깨소스 묵은지와 생와사비

충청도식 함초천일염

전라도식 갓김치와 갈치속젓

제주도식 멜젓

저는 다 맛봤는데 다 맛있어요
그중 김장아찌 맛있고 저는 서울식이 좋았어요








돼지고기 전문점인데 돼지 못먹는 친구가 있어 소고기도 시켰어요

한우 300g이라 가격이 나가지만 사진에 없는 채끝도 맛이 끝내줘요


이곳 육회는 배가 아닌 깻잎을 넣었네요
좀 짜서 계란노른자 추가했어요

육회 넣는 계란은 제일 좋은 유정란을 넣는다고 하더군요.

목살은 2인분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두툼한게 소고기 먹는 느낌이에요
삼겹살과 목살도 꼭 드셔보세요

가족들과 다시 가려고요^^




소고기 청국장은 끓일때 잠깐 냄새났는데 먹을땐 모르겠어요.
이 청국장도 맛있었는데 냉면은 별로였대요
전 청국장만 먹었거든요


이 비싼 고기를 배가 불러 남기고 와서 좀 아까웠어요
친구들이 취해서 너무 많이 시켰거든요.


제가 구친들 글은 댓글없어도 추천은 다하고 다녀요.
캐태기라 댓글을 쓰다말다 그러는 중이지만 다음에 또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