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7일 연속 1위...'더 문'·'비공식작전' 나란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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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관객 수 222만 명을 돌파했다. /NEW
[더팩트|박지윤 기자] '밀수'가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출격하며 여름 대전의 2차전이 시작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가 전날 24만 6034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누적 관객 수 222만 432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스크린에 걸린 '밀수'는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작품은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의 열연과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수중 액션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9만 9324명으로 2위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5만 891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더 문(왼쪽)과 비공식작전이 2일 출격해 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CJ ENM, 쇼박스
이 가운데 이날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함께 출격해 본격적으로 여름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더 문'은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을 달성한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우주 생존 드라마로,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다.

하정우와 주지훈이 재회한 '비공식작전'은 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밀수' 21.1%, '더 문' 16.5%, '비공식작전' 14.2% 순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올여름 대전의 첫 주자로 나선 '밀수'가 신작 공세에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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