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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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 주연의 바비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팩트|박지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글로벌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일 영화 수익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 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북미에서 개봉한 '바비'는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북미에서 같은 날 개봉한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를 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첫날에만 총 7080만 달러(한화 약 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바비'는 개봉 2주 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력을 보여줬고, 이에 힘입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이어 올해 4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바비'가 무서운 속도로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주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3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최초로 10억 달러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바비'는 북미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 개봉한 '바비'의 누적 관객 수는 46만 명에 불과하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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