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숙제로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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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하고 나온 아들이

"엄마, 저녁에 비빔밥 먹어야해. 숙제야 " 그럽니다.

실과숙제라는데 원래 학교에서 만들어보는 실습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덕분에 저녁메뉴는 강제로 정해졌는데 하필이면 나물해놓은게 하나도 없네요.

냉장고 뒤적뒤적 거리다 재료가 부족해서 수퍼로 고고.

원래 시금치 살라했는데 아직도 가격이 비싸네요. 그래서 애호박이랑 새싹채소 사왔어요.

냉장고 탈탈 털어 양파 볶고,

고추와 팽이버섯과 볶다가 파프리카도 볶았어요.

애호박은 새우젓이 진리인데 없어서 마늘과 참치액젓으로만 볶았어요.

당근도 소금으로 볶구요.

남편이 고기도 비벼먹고 싶다해서 냉동실에 있던 차돌박이를 마늘 간장 매실 설탕으로 잠시 재웠다가 익혔어요.

새싹채소와 지인한테 받은 상추와 쑥갓은 씻어놓고 마지막에 달걀후라이.

아들이 사진 제출해야해서 나름 예쁘게 담는다고 담았는데 괜찮나요?

아들때문에 갑자기 하게 되었는데 당사자인 아들은 채소가 많아 싫어했다는 불편한 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