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셨나요?...전 몇일동안 정신없이 보냈네요....목요일 저녁 LA갈비 사다 핏물 빠지게 해두고..금욜 퇴근후 갈비 양념하고...달래굴전 부치고...토욜 친정으로 고고 아부지 생파하고 왔네요..엄마가 해준 나물 반찬에 올케님이 준비해온 꽃게 낙지 전복 새우 홍합 바지락..... 해물탕 끓여서 누가? 제가...ㅎㅎㅎ.......

올케님 꽃게를 박스로...해물탕에 넣을만큼만 쓰고... 나눠갖고 왔지요...바로 먹을게 아니면 냉동보관해야 하는데...꽃게는 냉동보관하면 살이 빠져버려서....보관하기전에 한번 익혀서...

찜기에 찐후보관...찌면서 나온 꽃게 육수 버리기 아까우니 육수용으로 보관...그리하여 오늘 저녁은. 남편의 픽 꽃게라면....

물과 꽃게육수 섞어 끓이기...벌써 꽃게향이 솔솔...

된장1/2 작은술? 쌈장도 조금...풀어주고...

꽃게도 풍덩...육수좀 더 내주고...

라면2개 스프는 하나만....

꼬들꼬들 면발...진한 꽃게육수 머금은 꽃게라면 완성.... 국물이 마치 꽃게탕인듯...

꽃게살 듬뿍얹어...후루룩 한입.두입......저녁 2차도 남김없이 클리어..

꼬기 먹고배불러 안먹는다던 고딩이 냄새에 이끌려 한입 맛만 보자더니....맛나다며 두젓가락에 국물까지 먹고 가시네요...

1차는 삽겹이와 아부지 텃밭표 곰취 당귀에 어무니표 파김치...맛나게 배부르게 오늘도 살찌우며 마무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