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초무침

   화려한 백수    1,451 읽음
냉동실 털어서

오징어 초무침 했어요.

잠자고 있던 오징어3마리,

지인이 직접 캐서 전해준 선물 죽순,

깨우고 데쳐서 장만 했어요.
죽순 건지고, 끓는물에 오징어 데쳤어요.
요즘 치과에 다니느라 연하게 하려고

칼집 냈는데...

먹기 좋은크기로 썰기만 해도 좋아요.

죽순 상태가 최상급이라

씹는 질감이 넘넘 좋더라구요.

죽순은 탕이나 볶음보다

초무침 했을때 훨 더 맛난듯요.
냉장실에 있는 야채

오이, 쪽파, 미나리 넣고

고추장, 마늘, 매실액, 설탕, 식초,

넣어서 살살 섞어 주셔요.

울집은 직접 담근 고추장이라

짜서 간이 딱 맞은데...

싱그우면 소금간 하시고

색이 곱지 않으면 고추가루 추가 하셔요.

볶음은 오징어가 딱딱하고

질겨지는데~~~

연하고 부드러운 오징어 초무침

상큼 발랄한 봄음식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