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통유리뷰’ 하와이 이민 간 추사랑 가족, 콘도 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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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2014년 KBS2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추사랑과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당시 추사랑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에 시청자 외에도 팬층이 생기기도 했다. 추성훈은 하와이 이민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와이에서 거주하는 집을 공개했다. 추성훈이 거주하는 집은 일반적인 집이 아닌 최고급 럭셔리 콘도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콘도는 매매가가 약 72억이며 관리비가 300만 원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국내에서는 콘도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추사랑 가족의 하와이 콘도 매매 결정을 두고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개인 SNS를 통해 하와이의 행복한 생활을 꾸준히 올리는 등 팬들에게 하와이 생활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이들 가족이 사는 곳은 2017년에 완공된 하와이 내 파크레인 알라모아나 콘도다. 파크레인은 총 7개 동, 219세대이며 8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대부분의 유닛에서 알라모아나 비치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위치적으로 근처 대형 쇼핑몰인 알라모아나 센터는 물론, 공립학교와도 가까워서 추사랑의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
하와이에서도 최고급 콘도로 유명한 만큼 부대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부대시설로는 수영장과 스파, 영화관, 요가룸, 피트니스룸, 애견 공원, 프라이빗 다이닝 라운지 등 사생활을 보호받으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콘도에 거주하는 이들을 위한 공통구역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들 용 풀장부터 오션뷰를 자랑하는 결혼식 장소, 알라모아나 센터로 들어가는 전용 엘리베이터 입구를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가격대가 높다는 점이다. 방송에서 공개한 것처럼 추사랑 가족이 거주하는 곳은 3bed 타입으로 71억에서 95억이며 2bed는 34억, 1bed는 21억 부터다. 또, 층에 따라서 알라모아나 센터와 도로변에서의 소음이 있을 수 있다.

또, 파크레인은 호텔급의 서비스를 받는 대신 그만큼 발생하는 높은 관리비가 있다. 단, 관리비의 경우 파크레인 외의 다른 콘도에서도 공동 공간 청소, 잔디 관리 등이 포함돼 관리비가 나오기 때문에 만약 콘도 매매 및 거주를 생각하고 있다면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
콘도라고 하면 보통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소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 추사랑 가족이 방송을 통해 전한 콘도 생활을 살펴보면 각종 시설과 거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콘도 매매에 대한 베네핏을 실감할 수 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스타 부부인 만큼 타국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관계자는 “(추성훈 부부가)항시 거주하지 않아도 집을 관리해주는 콘도의 시스템과 파크레인의 최고급 서비스가 그들이 일반 아파트가 아닌 콘도를 선택한 이유일 것”이라고 전했다.
꼭 파크레인이, 혹은 항시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콘도에서는 분양권을 산 이들에게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를 자주 나가는 사람이라면 콘도 매매를 통해 날짜 상관없이 언제든지 숙박할 수 있는 ‘해외 별장’을 마련하는 셈이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로 하와이, 필리핀, 태국 등에 위치한 콘도 매매가 인기가 높다. 태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재산세나 보유세 등과 같은 세금이 없어서 부동산 관리가 쉽고 상속세 역시 공시가의 5% 정도로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으로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에 따라 콘도에 거주한다는 개념은 자체적으로 생소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매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일반 아파트나 주택보다 선납금이 적어 해외부동산 투자 초보가 입문하기 좋다. 콘도를 매매할 시 추사랑 가족처럼 직접 거주하는 경우 외에도 렌탈업이나 부동산 에이전시 등에 임대 대행을 맡길 수 있어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성훈 역시 하와이 이주 결정 뒤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겨냥한 의도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