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단발머리    800 읽음
생각지도 않게 김밥 쌌어요 맛있네요

말하고 보면 벌써

변하고 마는 사람의 마음

말하지 않아도 네가

내마음 알아 줄 때까지

내마음이 저 나무

저 흰 구름에 스밀 때까지

나는 아무래도 이렇게

서 있을수밖에 없다

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