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이야기

지난 주말 비오던 아침
산책길에 담아둔
청초한 보라색 꽃인데요
찾아보니 각시붓꽃이라네요
황산벌 전투에서 익숙한 이름인
신라시대 화랑 '관창'의 정인이
관창이 죽은 뒤 영혼 결혼을 하고
슬퍼하다 세상을 떠났는데
그 무덤에서 핀 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빗방울 맺힌 모습이
뒤늦게 슬퍼보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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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2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