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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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궂은 운명도 어딘가 한군데는
숨구멍을 남겨놓는 법이다
모진 세월도 그녀의 외모에 생채기를
내진 못했다
그녀는 아직은 곱다
와중에 아들도 잘자라주었다
그것이 그녀가 힘든시절을 버틸수 있는
숨구멍이 돼줬을것이다
누군가 말했다
인생에는 행복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그녀는 이미 불행은 다 소진했으므로
행복만 남았다고 믿고싶다
부디 별일없이 그녀가 이제 부터라도
평안해지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