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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생무생(有生無生 )

- 정약용 선생의 글 -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인생일까 ?

가끔은 문득 던져 보는
질문입니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내가 살고 있는 방법이 옳은 건지
가끔은 생각해 볼때가 있습니다,

출세해서 돈 많이 벌어
호의호식 하며
평생 아무 걱정없이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의 참 행복이라고 대부분 생각합니다,,

유생무생( 有生無生)

다산 정약용 선생은 인생의
의미를 말하면서,

유생무생의 인생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지 않은 것,
즉 숨만 쉬고 밥만 먹고
살아 있을 뿐,
살아 있다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의 인생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다산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본성을 기르는 일을
그저 한가로운 사람들의
일이라고 제쳐 두거나

책을 읽고 세상의 이치를
따져보는 일을
옛날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경박한 사람이며,

살아 있어도,
죽은 인생이나 마찬가지의 사람이다,

가슴이 뜨끔해 지는
인생의 모습입니다,

맛난것 배불리 먹고
잘 산다고,
인생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이치를 따지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며
사는 인생,

비록 남보다 지위와 재물이 부족하다고 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삶이
인생의 참된 모습입니다,


有 生 無 生 ( 유생무생) 이라

살아 있어드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인생,

참으로 경계할 만한 구절입니다,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의 인간이 되라 ( 소크라테스)

나이들어
한 번쯤 생각해 본
오늘의 묵상이었습니다,